한라산 빙판길에 넘어진 50대, 소방헬기로 구조

2일 오후 제주 한라산 관음사코스에서 119구급대원들이 발목을 다친 등반객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오후 제주 한라산 관음사코스에서 119구급대원들이 발목을 다친 등반객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일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50대가 빙판길에 넘어져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8분쯤 한라산 관음사코스 왕관능 헬기장 인근에서 A 씨(50대·남)가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빙판길에 넘어진 A 씨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소방헬기 한라매가 출동해 구조작업이 진행됐다.

신고 접수 약 1시간30분 만인 오후 2시45분쯤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