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 금지 등산로 오른 등반객 5명 적발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탐방이 금지된 한라산국립공원 남벽탐방로를 이용하려던 등반객들이 적발됐다.
28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비법정탐방로인 한라산 남벽정상로를 통해 백록담으로 이동하던 등반객 5명을 적발했다.
남벽정상로는 길이 850m로 1986년 개설됐으나 낙석 위험과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1994년 출입이 통제됐다.
유산본부는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등반객 1명당 20만원씩 총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한편 유산본부는 24~26일 어리목 탐방로 입구와 윗세오름 대피소 일원에서는 환경보호 의식 고취와 착한 탐방문화 확산, 산불 예방 등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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