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난치병 학생 227명에 교육경비·치료비 3억300만원 지원

매년 1월, 7월 두 차례 집중신청 기간 운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교육경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1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 난치병학생 지원위원회는 전날 제2회 회의를 열고 도내 난치병 학생 227명에게 3억3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유치원생 6명, 초등학생 112명, 중학생 49명, 고등학생 41명, 특수교육대상 학생 19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암, 중증 심·뇌혈관계 질환, 당뇨, 희귀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습권(온라인 강의, 예체능 학원비)과 건강권(비급여 진료비, 도외 진료 체재비 등)을 보장하기 위해 난치병학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300만 원,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각 가정에서 지출한 비용을 추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한편 제주교육청은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신청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진단서·의사 소견서·납부 영수증 등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전자우편·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