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오름 61㎜…제주도 호우특보 확대

북부중산간 호우경보…동부·북부 호우주위보 발효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탐방로가 기상악화로 통제되고 있다. 2025.5.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확대됐다.

9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기상청은 제주도 북부중산간엔 호우경보를, 제주도 북부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선 곳에 따라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밖의 지역에선 소강상태를 보인다.

주요 지점의 일강수량은 오후 3시 기준 새별오름 61㎜, 오등 51㎜, 금악 51㎜, 유수암 37㎜ 등이다. 또 김녕 39㎜, 제주 38.7㎜, 성산 23.5㎜이다.

기상청은 10일 새벽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별 차이가 크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