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부·남부중산간 호우특보…애월 40.5㎜ 비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일 제주도 동부지역과 남부중산간에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지역과 남주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특보가 발표된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현재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앞으로 1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서쪽 해상에서는 낙뢰를 동반한 비 구름대가 시속 20~30㎞ 속도로 동진하고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오전 11시 20분 기준 애월 40.5㎜, 한림 24.5㎜, 외도 23.0㎜, 낙천 15.5㎜, 유수암 10.1㎜, 서귀포 6.3㎜, 제주금악 3.5㎜ 등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강약을 반복할 수 있다"며 "비가 내리는 곳은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다"고 설명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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