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수확 가능한 '하니올' 참깨 심었더니 노동력 99% 절감

참깨 '하니올' 기계 수확 현장.(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깨 '하니올' 기계 수확 현장.(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기계수확용으로 개발된 신품종 '하니올' 참깨를 콤바인으로 본격 수확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등 19ha 면적에서 ‘하니올’ 시범 재배에 나섰다.

'하니올은' 종자붙임성(내탈립성)이 좋아 맨 위쪽 꼬투리가 다 익어 벌어져도 낟알이 떨어지지 않아 기계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실제 시범재배 결과 수확 노동력이 약 99% 절감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1000㎡ 규모 밭에서 수확 작업을 할 경우 기존에는 33.5시간이 필요했지만, 기계로는 단 20분 만에 작업이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콤바인으로 줄기 베기와 두 차례 반복하는 낟알 떨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한여름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재배에 참여한 농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참깨 수확에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계로 한 번에 작업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