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폭염특보' 제주, 낮 최고기온 36도…온열질환자 '속출'

폭염이 이어지는 1일 오전 국내 유일 선인장 군락인 제주시 한림읍 월령선인장군락 인근 월령포구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쫓고 있다. 2025.7.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폭염이 이어지는 1일 오전 국내 유일 선인장 군락인 제주시 한림읍 월령선인장군락 인근 월령포구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쫓고 있다. 2025.7.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닷새째 제주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온열질환자 7명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제주도 동부에는 폭염경보가, 산지 및 추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제주도는 동부 일부지역이 최고 35도 내외까지 오르며 무더운 날씨를 이어갔다.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오후 5시 기준 구좌 36.0도, 성산수산 34.4도, 한림 33.4도, 유수암 32.5도, 송당 32.3도, 제주김녕 32.3도, 표선 32.2도, 우도 32.1도, 서귀포 32.1도, 낙천 31.9도, 오등 31.7도, 제주가시리 31.7도, 강정 31.6도, 와산 31.4도, 대흘 31.3도, 상예 31.3도, 제주(북부) 31.1도 등을 기록했다.

제주에서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8일부터 119로 신고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7명이다. 이 중 5명은 공사장, 밭, 공공근로 등 야외 작업을 하던 50~60대로,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도 오후 1시7분쯤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밭에서 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의식 저하 상태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에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폭염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