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전국 최초로 기업 참여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지역 주민들이 숲 가꾸기나 습지·하천 환경정화 같은 생태계 보전 활동을 펼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제주도는 도외 기업인 ㈜리브와 ㈜아세즈가 서귀포시 서호동마을회 및 지원센터와 오는 13일 서호마을회관에서 ‘기업 ESG 경영 연계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업은 마을에 2년간 1200만 원의 자금과 물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생태계서비스 증진 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과 지역공동체 협력을 통해 자연자산 가치와 환경적 책임을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 기업은 제주도 환경정책과 또는 제주도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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