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추락사고 잇따라…공장·과수원 등에서 작업 중 사고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에서 추락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13일) 오전 11시28분 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소재 공장에서 추락사고가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필리핀 국적의 20대 남성 A 씨는 드럼통이 쌓여있던 공간에서 약 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얼굴 등을 다친 A 씨는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낮 12시8분쯤 제주시 오등동 과수원에서는 사다리에 올라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약 2m 아래로 떨어졌다. 이 남성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2일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다. 12일 오후 6시44분쯤 제주시 용강동 용강마을회관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사다리에 올라 작업을 하다 추락했다. 부상을 입은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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