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부 지역서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 시범 운영

이르면 8월부터 노형·연동서 스테인리스 용기 사용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1회용 컵 보증금 제도 홍보 부스 개소식ⓒ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올해부터 일부 지역에서 배달 음식 다회용기 사용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도내 공공기관 내 1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공공기관 내 플라스틱 생수, 종이컵, 물티슈 등 1회용품 구매량을 조사하고 제주도 환경모니터단 등으로 구성된 '민관 1회용품 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회용기 지원사업 등 민간 영역의 1회용품 감축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해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 1회용 배달 용기 사용률을 줄이기 위해 3억 2900만 원을 들여 '배달 음식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범 도입한다.

도는 이르면 8월부터 거주·사무 인구가 많은 노형동과 연동에서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반납이 가능한 스테인리스 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해 56개 축제에 130만여 개 다회용기를 지원한 '행사·축제 다회용기 지원사업'도 '1회용품 안 쓰는 제주들불축제'를 시작으로 추진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 3회 반찬이 제공되는 '제주가치돌봄 식사 지원 서비스'에도 4월부터 다회용기를 시범 도입한다.

이 외에도 도내 주요 공공 캠핑장·야영장 및 주요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다회용기 사용, 텀블러 세척기 설치 지원 및 텀블러 할인 매장 지원 등도 추진한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