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사고' 재성호, 서귀포항 도착…오늘 선내 수색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톤·승선원 10명)가 사고 사흘 만인 15일 서귀포항에 옮겨졌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부터 민간 예인선이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재성호 선체를 끌고 와 이날 오전 4시 18분 서귀포항 7부두에 도착했다.
해경은 이날 중 재성호 선체를 육상으로 끌어올려 선내를 수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재성호 선내에 이번 실종자 3명이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 선체가 가라앉지 않도록 부이 장치(리프트 백)를 설치하고 수중 수색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13일 오후엔 선체 후미 선실에서 60대 한국인 선원 실종자를 찾았다.
해경은 이날 사고 해역과 해안가 일대에 함선 19척, 항공기 4대, 인력 193명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성호는 앞서 12일 오후 7시 56분쯤 초단파 무선전화(VHF-DSC)로 긴급구조 신호를 보낸 뒤 같은 날 오후 8시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등 승선원 5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그러나 다른 5명의 한국인 선원 중 3명이 실종됐고,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