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 예산·인력 확대해야"

문대림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2024.8.8./뉴스1
문대림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2024.8.8./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 갑)이 4일 농촌진흥청을 향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에 대한 예산·인력 지원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센터 예산은 2022년 42억5600만원, 2023년 46억2900만원에서 올해 36억2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전체 예산 중 연구개발의 핵심인 시험연구비를 보면 고유연구사업의 경우 2022년 17억6200만원, 지난해 16억2000만원, 올해 13억1000만원, 공동연구사업의 경우 2022년 8억5800만원, 지난해 9억6800만원, 올해 3억610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센터 연구직 인력 역시 최근 10년 이래 가장 적다. 10년 전만 해도 15명(연구관 5·연구사 10)이었던 연구직 인력 수는 현재 10명(연구관 5명·연구사 5) 수준이다.

문 의원은 "센터는 지난 10여년간 국내 육성품종 보급률을 2014년 1.0%에서 2023년 4.1%로 향상시키고, 국내 육성품종 묘목 점유율을 2019년 8.6%에서 2023년 22.2%로 향상시키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며 "감귤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