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탄소중립 꿈꾸는 제주도 분산에너지 도입 최적지"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세션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과 함께 열린 제2회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세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4.6.1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35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도입의 최적지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 18일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세션에서 '제주 분산에너지 추진 전략' 발표를 통해 "제주도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 돼 있는데다 새로운 전력시장 제도가 가장 먼저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도입 최적지"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에너지 저장장치(ESS), 차량과 그리드의 양방향 연계(V2G), 통합발전소 중개사업(VPP),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수요관리 사업, 개인간 전력거래(P2P), 그린수소 등 8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세션 개회사에서 "2035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라며 "지난 6월부터 국내 최초로 실시간 전력거래시장이 개설된 제주에서 분산자원을 하나로 모으는 가상발전소(VPP) 사업자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주의 선도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을 전 세계에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송원일 제주 MBC 취재부 국장의 진행으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제임스 F. 밀러(James F. Miller)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국장, 고희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와 주제 발표자가 참여해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과 분산에너지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세션 2부에서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한 지자체 연대를 주제로 부산, 울산, 경북, 충북, 전북에서 추진 중인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을 공유하고 지자체간 연대 협력 방안을 토론했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도가 2035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분산에너지를 통한 다양한 규제특례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통해 2035 탄소중립 달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유치하고 도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