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루원시티 개발계획 변경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한다.
LH는 7일 “극심한 부동산 침체에 따라 적자 폭을 최소화하고, 현실에 맞는 수요시설을 재배치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용역에 착수, 내년 3월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2006년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하려던 계획이 오는 2017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루원시티 사업은 인천 서구 가정동 571번지 일대 97만2천㎡ 부지에 기존 주택 및 상가 등의 건물을 헐어내고 1만1291가구를 조성하는 도심재생사업으로, 총 사업비 3조6000억원이 들어간다.
LH 관계자는 “개발계획을 세울 당시 부동산 경기 상황과 현재 상황이 크게 달라진 점을 들어 개발계획 변경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루원시티 사업 공구 7개 중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도시철도 2호선 공사구간 3개 공구에 대한 철거가 이루어졌고, 나머지 4개 공구에 대해서는 조만간 철거업체 입찰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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