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공사 노조 출범

26일 인천지하철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25일 인천교통공사의 인천지하철공사 노조와 인천교통공사 공기업노조(이하 공기업 노조)가 통합해 인천지하철노조로 공식 출범했다.

인천지하철공사노조는 인천지하철노조 산하에 육상운송지부를 신설해 공기업 노조 조합원 146명이 가입하는 형식의 흡수통합으로 이뤄졌다.

1사 1노조의 대원칙 하에 단일노조 건설을 위한 노조통합추진기구가 지난 1월 구성된 이후 5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이다.

이를 위해 공기업 노조는 지난5월 17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노조해산 및 지하철노조와의 통합안'을 가결시켰고, 인천지하철공사노조는 지난 6월 22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육상운송지부를 신설했다.

인천지하철공사노조 관계자는 “이번 통합은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하나의 단일노조를 건설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 "올해 임금교섭 및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정규직 전환, 인천터미널 민영화 반대, 인천메트로 2호선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20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