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남부광장,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부천시가 새롭게 조성한 부천역 남부광장 모습. 사진=부천시청 제공© News1
부천시가 새롭게 조성한 부천역 남부광장 모습. 사진=부천시청 제공© News1

부천역 남부광장이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부천시는 부천남부역 잔디광장에 5억 원을 투입, 차량 및 보행동선을 개선하고 상설 공연장을 설치해 시민이 자유롭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은 2009년 5월 교통원활과 역세권 정비를 위해 조성됐으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남부광장에 53평 규모의 야외무대를 조성, 무대연출을 위한 조명등, 열주등, 수목조명등을 설치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특히 무대 주변에 소나무를 심어 자연스럽고 친숙한 무대로 꾸몄다.

시는 새롭게 조성된 남부광장을 오는 28일 복사골예술제 사전행사와 함께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된 남부광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근 시장에도 집객효과는 물론 새로운 문화공간의 기능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남부광장 조성을 시작으로 10월 지하철7호선 개통 전까지 길주로와 송내역광장의 노점상을 정비하고, 송내환승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jjujul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