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명동 다음은 이곳"…日 관광객 몰리는 '북한 뷰 카페' 어디?

일본 언론, 김포 애기봉 스벅 '새로운 관광지' 보도

9월 24일자로 보도된 서일본신문의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소개 기사.(경기 김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2026.10.02/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일본 현지 언론이 경기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로 소개했다.

2일 경기 김포시에 따르면 서일본신문(西日本新聞)은 지난달 24일자 신문에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주목받는 한국의 새로운 관광지'로 보도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은 4만 53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본인 관광객은 1만 5281명으로 33.7%를 차지했다.

2024~2025년에는 중국 국적 관광객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일본신문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직접 취재하고 2024년 11월 전망대에 문을 연 스타벅스를 소개했다.

북한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자 남북 분단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관광지라고 전했다.

서일본신문은 김포시와 한국인 관광가이드 설명을 인용하며 일본인 관광객 증가 배경으로 한국의 역사와 체험형 관광에 대한 관심 확대,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 버스 투어 증가 등을 꼽았다.

서일본신문은 1877년 창간된 후쿠오카 기반의 지역 일간지로, 규슈 지역을 주요 취재권역으로 삼는다.

2025년 10월 기준 서일본신문은 조간 신문 32만 7053부를 발행하며, 규슈 지역 최대 발행부수를 보유한 신문으로 파악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13만 1386명이었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40만 6208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외국인 관광객은 21만 420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AP통신도 애기봉을 직접 취재해 북한 송악산과 개풍군 일대를 바라볼 수 있는 관광지로 소개했다.

올해 내·외국인 방문객은 1016만 1194명으로 확인됐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와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