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에 샤샤 스타니시치 소설 '출신' 선정

사샤 스타니시치 작가(경기 부천시 제공/뉴스1)
사샤 스타니시치 작가(경기 부천시 제공/뉴스1)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제6회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으로 샤샤 스타니시치 작가의 소설 '출신'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출신은 작가 자신의 이주 경험을 바탕으로 출신과 정체성, 기억의 의미를 풀어낸 자전적 소설이다.

샤샤 스타니시치는 1978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나 14세 때 내전을 겪은 뒤 독일로 이주했다.

이후 독일어로 이주와 정체성, 기억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2019년 독일도서상을 수상했다.

부천시는 작품에서 사라진 유고슬라비아의 기억과 치매를 앓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교차해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 정착한 이들의 삶을 뜻하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우수 문학작품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제문학상이다.

지금까지 레일라 슬리마니,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등의 작가가 수상했다.

시는 11월 5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샤샤 스타니시치를 초청해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전달한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혜경 시 문화정책과장은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을 통해 다양한 삶의 경험과 문학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