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사고 애도…인천지역 후보들 유세 축소·차분한 선거운동(종합)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차량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김기태 기자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차량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6.1 ⓒ 뉴스1 김기태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유준상 기자 =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사고에 인천지역 후보들이 잇따라 애도 메시지를 내고 유세 강도를 낮추는 등 차분한 선거운동에 나섰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예정된 일정은 소화하되 로고송을 틀거나 확성기를 활용한 유세는 자제하고 차분하게 유권자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율동과 로고송 사용을 자제하고 마이크 사용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유세차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을 겪고 계실 피해자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고 밝혔다.

김남준 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도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에 이어 또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며 "관계 당국은 추가 인명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 후보들도 애도문을 발표했다. 도성훈 후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큰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임병구 후보는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며 "안전은 그 어떤 순간에도 타협할 수 없는 인간 존엄의 첫걸음이자 생명의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과 교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구조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