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공천 금품 요구 의혹' 제기 당원들 무고 혐의로 맞고발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국민의힘 박종진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된 '공천 대가 금품 요구' 의혹과 관련해 고발에 나선 당원들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후보 측은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한 정승연 전 국민의힘 연수갑 당협위원장(현 개혁신당 후보)이 이번 의혹 제기를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최근 인천검찰청에 개혁신당 정 후보와 국민의힘 연수갑 책임당원연대 관련자 등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주장"이라며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꾸며낸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 측은 "정 전 위원장이 단수공천 결과에 불복한 뒤 지속적으로 허위 의혹 제기를 이어오고 있다"며 "허위 녹취와 일방적 주장을 기반으로 한 음해 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책임당원연대는 지난 8일 박 후보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박 후보가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 직위를 이용해 기초의원 예비후보 측에 공천 대가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박 후보 측 관계자가 "공천 ‘가’번을 받으려면 케이크 상자에 돈을 가져오라"고 요구했고, 이후 박 후보가 직접 전화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 보도를 막아주면 공천 순번을 정리해주겠다는 취지의 회유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책임당원연대는 이와 함께 박 후보가 지방선거 공천 심사 직전 일부 후보자·기업인들과 대만 여행을 다녀온 것과 관련해서도 향응 수수 및 심사 중립성 훼손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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