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IC 역주행 50대女, 그랜저에 쾅…사고 수습하다 벤츠에 참변

사고현장(인천소방본부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한밤 경인고속도로에서 역주행으로 사고를 낸 50대 여성이 사고를 수습하던 중 뒤따르던 차에 치여 숨졌다.

9일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3분쯤 경인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평나들목(IC) 인근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몰던 쏘나타가 역방향으로 진입한 뒤 그랜저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 직후 A 씨의 차량은 고속도로 1차로에 멈춰 섰다.

이후 A 씨는 차량에서 내려 사고를 수습하던 중 1차로를 주행하던 50대 남성 B 씨가 운전하던 벤츠 승용차에 치인 뒤 숨졌다.

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A 씨를 들이받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부평IC를 역주행으로 진입한 뒤 1차 사고가 났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하차한 상태였다"며 "A 씨 차량에 블랙박스가 없어 역주행하게 된 경위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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