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철수설 접고 韓 8800억 투자…유정복 인천시장 '감사서한' 발송

인천 부평공장 중심 한국 사업장 대규모 투자 결정

국내 최초 현대식 자동차 공장으로 출발해 60년간 완성차 업계의 한 축을 담당했던 한국지엠(GM) 부평2공장. 2022.11.22 ⓒ 뉴스1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사업장에 6억 달러(약 88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하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27일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귀사가 최근 인천 부평공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인천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국내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이번 결정이 지역경제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GM은 한국 사업장에 6억 달러(약 88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한국 철수설'을 종식시켰다. 한국GM은 생산 설비 고도화, 안전 인프라 및 작업환경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핵심 투자 내용이 한국GM 부평공장 등을 중심으로 생산시설 현대화와 신규 차종 도입을 염두에 둔 프레스 기계 신규 구입이어서 인천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한국GM은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 등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뷰익 앙코르 GX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천 지역 근로자는 7400여 명이다.

지난해 46만 826대를 생산해 44만 7226대를 수출하는 등 GM의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투자로 지역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넘어 협력업체와 연관 산업 전반으로 긍정적 파급효과가 전해지며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GM은 인천 지역의 핵심 산업 파트너로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GM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