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출판기념회 열고 세 과시…사실상 출마 선언

지지자 등 1만여명 대거 결집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오후 2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저서 'I·MAGAZINE' 출판 기념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2026.3.4/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오후 2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저서 'I·MAGAZINE' 출판 기념회를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우여 전 국회의원, 나경원·배준영·윤상현 국회의원 등과 함께 지지자 1만여명이 참석했다. 또 안철수 국회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영상 축사를 보내 유 시장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이 책은 유정복 개인의 자서전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든 기록"이라며 "현장에서 시민과 부딪히며 느끼고 실천해 온 진심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 정책 성과를 강조하며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인천"이라며 "경제성장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 추진 중인 '천원주택' 등을 소개하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하루 천원 임대료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통해 주거 부담을 낮췄다"며 "이런 정책이 인천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교통·행정 인프라 확충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청라하늘대교 개통과 인천발 KTX 추진, GTX-B 착공 등으로 인천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고등법원과 해사법원 유치도 확정되면서 인천의 도시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찬대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으며 유정복 시장과 박찬대 의원 간 양자 구도로 사실상 굳어지는 분위기다. 유 시장은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가 지방선거를 앞둔 세 결집 성격을 띤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