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연구실 14번 무단침입한 인천대 교수…기소 중에도 버젓이 강의
'채용 비리' 인정에도…대학 측, 3개월째 징계 안 해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마스터키로 동료 교수의 연구실을 수차례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대 교수가 여전히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11월 방실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교수는 이달 26일 관련한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A 교수는 마스터키를 이용해 2023년 4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14차례에 걸쳐 같은 학과 교수 2명의 연구실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기소 당시 대학 측에 통보했으나, 인천대는 아직까지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교수들은 A 교수가 채용 관련 자료를 빼돌리기 위해 연구실에 침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 교수는 2023년 도시공학과 전임교수 채용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게 점수를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채용 비리와 관련한 내용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대 관계자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고 A 교수에 대해 인사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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