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서해·제주에 600척 출몰…해경 "불법조업 무관용"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경찰청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차단하기 위한 서해와 제주해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7일 해경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전날까지 서해와 제주 일대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는 하루 평균 259척의 중국어선이 출몰했으며, 기상 여건이 좋을 경우 최대 600여 척까지 늘어난다.
중국어선 분포가 증가하면서 야간 무허가 조업과 비밀 어창 운영 등 불법조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는 무허가 범장망 어선 2척의 불법조업 시도가 확인돼 해경에 나포됐다.
해경에 나포된 선박은 이달에만 5척, 퇴거된 선박은 7척, 차단된 선박은 96척에 달한다.
해경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형 함정, 항공기, 어업지도선을 집중 투입해 해·공 입체적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서해권에는 대형 함정을 전진 배치하고, 항공 순찰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활용해 불법 조업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다.
또 대형 함정의 접근이 어려운 해역이나 야간에 불법조업을 일삼는 선박을 탐지하기 위한 드론도 활용한다.
해경은 적발된 불법조업 선박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강력 대응에 나서는 한편, 우발상황에 대비한 한·중 해경 간 연락 체계도 가동할 예정이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우리 해역의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해 단호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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