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버스' 내년 6월까지 운행 연장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서구 검단신도시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 6대를 내년 6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버스 5대가 순환 운행하고, 1대는 수요응답형으로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을 지원한다. 그 외 시간대에는 6대 전 차량이 수요응답형 서비스로 전환돼 신도시 내부 이동 지원에 활용된다.
이용자가 호출하면 운행 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지정 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운송하는 새로운 개념의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시는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해 2021년 9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함에 따라 아이모드 버스를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하반기 검단신도시 시내버스 노선 신설·조정과 광역버스 증차 계획을 고려해 상반기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한시적 연장 운영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약 8억 원이며, 검단택지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담한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요응답형 버스(I-MOD)의 한시적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은 물론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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