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 3중 추돌…SUV, 앞차 올라타

사고현장(경기 김포소방서 제공/뉴스1)
사고현장(경기 김포소방서 제공/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다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12일 경기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9분쯤 경기 김포 고촌읍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판교방향 김포요금소(TG) 인근에서 30대 A 씨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A 씨 차량은 4차로에서 5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던 중 25톤 대형 트럭과 충돌해 중심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40대 B 씨는 급히 핸들을 틀었으나 정차한 A 씨 차량을 들이받았다.

뒤이어 1차로를 달리고 있던 50대 C 씨의 SUV 차량도 사고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아 B 씨 차량 위로 올라타는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 씨 등 3명의 운전자가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약 1시간가량 차량 정체도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보험처리로 사고를 종결할 예정이다"며 "25톤 대형트럭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