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챗GPT·미리캔버스 배운다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26일 서구 가좌동에서 '가좌 근로자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노동조합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 센터는 1984년부터 2021년까지 운영되던 기존 근로자문화센터를 대체해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총사업비 18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131㎡,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12월 한 달간 42개의 강좌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는 3개월 단위 정규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헬스장의 경우 1개월 단위로 월 회원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요가, 필라테스, 바른 자세 척추운동 등 건강·힐링 프로그램과 함께 챗GPT·미리캔버스 활용법 등 근로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IT 특강을 신설해 기존의 근로자문화센터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내년부터는 매주 1회 전문 심리상담가가 센터에 상주해 1:1 대면상담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해 근로자와 시민의 정신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센터가 근로자와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새로운 배움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한층 더 내실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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