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장 차량 돌진 사고로 2명 사망…운전자 긴급체포

부상자 18명

13일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 관계자들이 사고차량을 수습하고 있다. 2025.11.13/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 재래시장에서 1톤 트럭이 돌진한 사고로 여성 2명이 사망했다.

13일 경기 부천 오정보건소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심정지 상태를 보였던 여성 2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상자는 20명으로 확인됐다"며 "자체 귀가한 1명을 제외하고 이들 모두는 순천향병원 등 2곳으로 나뉘어 이송됐다"고 말했다.

오정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검사를 의뢰해 급발진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며 "운전자 60대 A 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일단 긴급체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60대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부천 재래시장 상가로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70대 여성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지고, 다른 18명이 중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트럭은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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