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공장 지붕 철거하던 60대 일용직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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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에서 공장 지붕을 철거하던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추락해 숨졌다.

21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3분쯤 김포 대곶면 공장 내부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 A 씨가 6~8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가 의식을 잃어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철거업체에 일용직으로 고용된 A 씨는 당시 공장 내부에서 리프트카(고소작업대)를 이용해 지붕을 철거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며 "작업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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