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여객인데…인천공항 보안검색 노조 "아침 추가근무 철회"
인천공항 측 "가용 인력 투입할 예정"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국제공항보안㈜ 노동조합이 최대 여객수가 예상되는 3일 보안검색장에 검색요원을 추가투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일 인천공항보안노동조합과 보안검색통합노조는 3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2터미널 항공보안검색에 검색요원을 1시간 일찍 추가 투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초 이들 노조는 추석 연휴 해외로 출국하는 승객들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오전 9시 출근을 오전 8시로 앞당기기로 했었다. 하지만 인천·김포공항 등 전국 15개 공항 자회 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자 추가투입을 철회하기로 한 것이다.
보안검색요원은 필수경비업법에 따라 파업에 참여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들 노조는 파업에 참여하는 대신 추가 근무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방식을 택했다.
공민천 보안검색통합노조위원장은 "매년 명절 늘어나는 인파에 대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해 왔다"며 "노조탄압 방지와 업무개선 등을 요구하기 위해 1시간 추가 근무자 투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3일은 이번 연휴 기간 중 가장 여객이 많은 날이다. 이날 23만 9000명이 이용해 인천공항의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공항 역대 최다 여객 실적은 23만 4171명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1시간 정도 가용 가능한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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