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활주로 울타리와 충돌…공항공사 자회사 직원 사망

1톤 화물차, 야간작업 후 사무실로 복귀 중 사고

인천국제공항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4.20/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6일 오전 6시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인근에서 50대 남성 작업자 A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공항 외곽 울타리를 들이받았다.

A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 씨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 소속으로 확인됐다. 그는 활주로 야간작업을 끝낸 뒤 사무실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산업재해로 판단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우회전해야 하는 지점에서 직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단독 교통사고로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