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누적 강수량 258㎜…비 피해 426건 접수

인천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3일 인천 서구 인천강남시장 주차장이 침수돼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3/뉴스1
인천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13일 인천 서구 인천강남시장 주차장이 침수돼 있다.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13/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지난 13일부터 인천지역 호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 군·구에서 접수된 피해 건수는 426건이다.

종류별로 보면 일반 침수 118건, 도로 침수 187건, 토사유출 29건, 농지 침수 26건, 기타 66건 등이다.

또 전날 하루 동안 영종도(중구 운남동) 258㎜, 옹진군 덕적면 241.9㎜, 계양구 계양동 250.5㎜ 등의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토끼굴 지하차도와 용종지하차도는 전날부터 통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길상공원과 삼산유수지체육공원 등도 출입이 통제됐다. 아울러 굴포천 등 12곳의 하천도 통제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구 직원 2657명이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