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APEC 21개 회원국 농업 장관들과 식량안보 협력 방안 논의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식량안보 장관회의 만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8.10/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2025 식량안보 장관회의 만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2025.8.10/뉴스1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21개 회원국 농업장관들과 식량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 만찬이 이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중국·호주·러시아 등 21개 회원경제체의 농업장관 등 관계자와 유 시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을 주제로 전 세계적 위기인 기후 변화와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는 식량안보 정책을 다룬다.

회의에서는 식량안보 장관 선언문 채택과 함께 농업 혁신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유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재임 당시 식량안보 장관회의가 공식 출범한 것을 기억하며, 15년이 지난 지금 인천에서 회의가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며 인천의 농업 경쟁력 강화로 국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