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톤 당 수수료 11만 원 돌파…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정 예고

직매립 금지 대응…원가·반입량 반영한 기준 연내 확정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폐기물 반입 수수료 체계를 손본다.

SL공사는 정부 정책 변화와 수도권 직매립 금지 계획에 대응해 수수료 단가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폐기물 반입 수수료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생활폐기물 기준 톤 당 수수료는 2021년 7만56원에서 2022년 8만7608원, 2023년 9만7963원, 2024년 11만6855원으로 인상됐다.

SL공사는 종량제 쓰레기, 소각재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처리 원가와 예상 반입량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해 연차별 수수료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SL공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과 협의해 수수로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