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2만원짜리?”…유치원 소풍 부실 도시락에 누리꾼 ‘부글’

업체 해명글 올렸지만…반응 ‘싸늘’

인터넷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2만원짜리 도시락 주문 후기(사이트 캡처)2019.11.2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터넷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인천 모 도시락전문업체 2만원짜리 도시락(사이트 캡처)2019.11.2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인천의 도시락 업체의 '2만원 도시락'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최근 게시된 '황당한 유치원 도시락 주문기'라는 제목의 글이 이틀째 인기 순위에 오르며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인천의 모 도시락 전문업체의 2만원짜리 도시락 사진과 (글을 게재한)학부모 A씨, 업체 사장간 나눈 SNS 메시지 캡처가 게재됐다.

A씨는 '아들 소풍이 있어서 유치원 엄마들끼리 도시락을 맞췄다. 도시락 수령 후 와이프가 오후에 사진을 보내줬는데, 황당했다'면서 글을 이어갔다.

그는 '2만원짜리 도시락이 편의점 5000원짜리보다 못했다'면서 업체에 항의했으나, 사과는커녕 당연하다는 업체 사장의 반응에 황당했던 후기를 기재했다.

이 글을 본 유저들은 "애들 도시락으로 장난 쳤다" "해도 너무 했다" "저 돈이면 국밥 먹고 후식으로 자장면 시켜 먹겠다" 등 업체를 비난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업체 해명글(사이트 캡처)2019.11.27/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이에 뒤늦게 업체 사장이 해당 사이트에 해명글을 게시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업체 사장은 '(저희 업체는) 직접 가져가거나, 퀵 이용을 해야 하는데도 배달해드렸다'며 '음료나 물 중 선택이지만 다 넣어드렸는데 핀잔만하고 질책만 하셔서 마음이 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고 응원도 많이 받았으면서 여기까지 왔으니, 이런(비난)글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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