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재산 10억1929만원…신규 당선자 재산 공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군수·구청장 등 인천 지역 고위 공직자 재산이 공개됐다.

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4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73명의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 재산은 10억1929만원으로 신고됐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2638만원, 노경수 인천시의장 11억8727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인천시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의원은 정창일 의원이다. 김금용(새·남구 4)의원은 적자 재산을 신고했다.

정 의원의 재산은 49억246만원으로 토지 7억1281만원, 건물 27억9897만원, 증권 6억8476만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마이너스 2530만원을 신고한 김 의원은 남구 용현동 아파트와 장녀 자동차, 예금 등이 있지만 채무 2억6164만원 때문에 적자 재산이라고 밝혔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44억2121만원으로 인천 지역 군수 ·구청장으로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흥수 동구청장이 4억493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6·4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73명의 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된 가구당 평균재산은 10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개 대상자는 6·4 지방선거에서 신규 당선돼 재산 등록 의무가 발생한 광역 및 기초단체장,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이다. 공개 재산은 임기가 시작되는 지난 7월 1일 기준 최초 신고서에 등록한 재산으로 배우자, 부모, 자녀 재산이 포함돼 있다.

jjuju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