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설립 '사전심사 재청구'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조감도.© News1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조감도.© News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영종도 카지노 설립과 관련해 사업자인 시저스&리포가 문체부에 다시 사전심사를 청구해 심사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에 따르면 시저스&리포는 17일 영종도 미단시티에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포함하는 복합리조트 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에 사전심사를 재청구했다.

시저스&리포는 이번 재청구를 위해 기존 1단계 투자규모를 67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확대했고, 신용등급도 투자적격 등급인 BBB로 상향평가 받았다.

시저스&리포는 1단계 사업 완공 후 총 2조3000억원을 더 투자해 미단시티에 6성급 VIP호텔, 5성급 호텔, 서비스드레지던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연회장, 상업시설 및 대규모 MICE산업을 위한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재청구 심사결과는 내년 2월말 결정될 전망이다.

시저스&리포는 올 1월 문체부에 사전심사를 청구했으나 신용등급 미 충족 사유로 지난 6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ina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