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어린이집 안전사고 4년간 약 1000건, 영·유아 사망 전국 최다
18일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경기도내 어린이집 안전사고 발생추이(2008~2011)’에 따르면 2008년 138건이던 안전사고는 2009년 285건, 2010년에는 289건으로 증가하다 2011년 232건으로 감소했다.
시기별로는 학기 초인 3월이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4월 115건, 5월 111건, 6월 108건을 기록했다.
반면 여름방학인 7~8월과 겨울방학인 12~2월 사이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건수를 보였다.
사고유형별로는 부딪힘 사고가 280건(29.7%)으로 가장 많았고, 넘어짐 사고가 233건(24.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고장소별로는 실외보다 실내 안전사고 비율이 3배 이상 높았지만 실외 안전사고는 2008년 2.9%에서 2011년에는 21.6%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4년간 전국 어린이집 안전사고 중 영·유아 사망사고는 총 18건이며, 경기도가 총 9건으로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만 볼 때 전국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819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는 안전사고 발생비율이 28.3%로 나타나 서울특별시 39.9% 다음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2011년 도내 안전사고 232건 중 안산지역이 38건(16.4%)으로 가장 높았고, 화성시와 성남시, 양주시, 수원시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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