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베트남 지방정부와 계절근로자 안정적 운영·협력 논의

베트남 라오까이성 내무국 대표단 여주시 방문

이충우 경기 여주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베트남 라오까이성 내무국 대표단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여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여주시는 지난 1일 베트남 라오까이성 내무국 대표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청에서 열린 면담에는 이충우 시장과 팜 뚜언 쭝 라오까이성 내무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계절근로자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계절근로자 도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 시장은 라오까이성 측에 계절근로자의 건강 상태와 근로 의지, 성실성, 영농 적합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촌 현장에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근로자들이 한국의 근로·생활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입국 전 사전교육을 충실히 실천하고 무단이탈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 마련에도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팜 뚜언 쭝 라오까이성 내무국 부국장은 라오까이성 출신 계절근로자의 선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시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양 기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근로자들이 시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근로자 생활 관리에도 지속해서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라오까이성에서 온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고 고용 농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가에는 안정적인 일손을 제공하고, 근로자에겐 좋은 근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양 지역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라오까이성과 우수한 근로자 선발부터 입국 전 교육, 근로 및 생활 관리까지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도입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의 신뢰와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주시와 라오까이성은 지난 3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시작했다. 현재 라오까이성 출신 계절근로자 43명은 시 농촌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시는 이들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과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통장 개설 등을 돕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