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4주 새 1.3배…6일부터 어르신 접종

36주 24.2명→39주 32.1명…65세 이상 코로나19 동시접종 가능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최근 4주 사이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대상자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방역통합정보시스템 통계상 도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6주(8월 30일~9월 5일) 외래환자 1000명당 24.2명에서 39주(9월 20~26일) 32.1명으로 증가했다. 4주 만에 7.9명 늘어 약 1.3배 증가한 수치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로, 실제 인플루엔자 감염 여부가 확진된 것은 아니다.

도는 인플루엔자가 조기에 유행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대상자별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다.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생애 첫 접종자 등 누적 접종 횟수가 2회 미만인 경우 이번 절기에 2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과거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6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75세 이상은 6일, 70~74세는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70세 이상이 12일, 65~69세가 15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진 의사의 판단과 권고에 따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65세 이상 면역저하자는 예진 의사의 판단에 따라 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조기에 유행함에 따라 예방접종 일정을 앞당겨 실시하는 만큼 대상자별 접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