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여성과 모텔 간 광명시의원…시의회, 징계 논의
11일 의장 직권 원포인트 본회의…논란 일어나자 민주당 탈당
경실련 "사생활 범위 넘어"…해당 의원 "커피만 마셨다"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지방의회 소속 의원이 회기 도중 여성과 모텔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자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과 함께 해당 시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이뤄진다.
11일 경기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광명경실련)에 따르면 광명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A 씨는 전날(10일) 오후께 한 여성과 서울 금천구 소재 한 모텔에서 나오는 사진이 지역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광명경실련은 "사생활의 범위를 넘어섰다"며 "해당 시의원은 의회 일정을 모두 마치고 (모텔에)갔다고 해도 알 수 없는 어느 여성과 대낮에 모텔을 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A 씨는 여성이 거부해서 선을 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일방적이며 실제 모텔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며 "시민으로부터 선출된 시의원의 신분으로 볼 때 중대한 사건이다. 시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광명경실련 측은 광명시의회에 △시민을 향한 공식사과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사건의 진상규명 △A 씨에 대한 엄중한 징계 등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된 제302회 제1차 정례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날 의장 직권으로 징계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논의한다.
A 씨는 해당 논란으로 전날 늦은 오후께 민주당을 탈당했다.
A 씨는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왔을 뿐이다. 별다른 일은 없었다"며 "우선 탈당했지만 소명 후,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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