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개발·청년'에 조직 역량 집중…대동제는 11년 만에 폐지
도시정비국·청년주권실 신설…6국 1본부 4실 체제로 개편
-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민선 9기 시정 목표와 주요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조직을 대폭 손질한다.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전담할 도시정비국을 새로 만들고,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주권실도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한다.
반면 2015년부터 시범 운영해 온 대동제(大洞制)는 11년 만에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관련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4일부터 10일간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도시정비국'과 '청년주권실' 신설이다.
도시정비국은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등 도시정비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산하에는 재개발전략과를 새로 만들고 도시계획과·도시정비과·주택과·건축과를 배치해 도시 지형 변화를 체계적으로 이끌 추진체계를 갖춘다.
부시장 직속인 청년주권실은 청년 참여·주거·창업 등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2015년부터 시범 운영된 대동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전면 폐지된다. 군포1동(대동)이 담당했던 복지와 도시환경 관련 업무 및 인력을 본청으로 흡수한다.
조직 체계도 크게 바뀐다. 안전건설교통국과 평생문화국을 새로 구성하고, 복지국에는 생활보장과를 신설한다.
기존 수도사업소는 환경 분야 기능을 통합한 '환경수도관리본부'로 재편된다. 환경수도관리본부에는 기후환경과·공원녹지과·수도과·하수과와 함께 자원순환과를 신설해 배치한다.
청소·자원 업무와 분리된 위생 분야는 보건소 식품안전과로 이관해 먹거리 안전 관련 기능을 강화한다.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시 행정기구는 기존 '5국 3실 1사업소 1대동, 보건소 및 의회, 8동'에서 '6국 1본부 4실, 보건소 및 의회, 12동' 체제로 바뀐다. 부서 규모도 50개 부서 189개 팀에서 52개 부서 192개 팀으로 확대된다.
시는 조속한 조직개편을 위해 오는 22일 시의회에 임시회 집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관련 조례가 10월 중 공포되면 새로운 조직 체계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과 직원이 원팀(One-Team)이 돼 시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이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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