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0월까지 위기가구 100곳에 '상세주소' 직권 부여

다가구·원룸 등 대상…복지서비스 연계와 긴급대응 강화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위기가구 100곳을 대상으로 '상세주소'를 직권 부여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실거주지 확인이 어려운 위기가구와 화재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다가구주택이나 원룸·고시원 등을 우선 선정하고 현장조사를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를 말한다. 상세주소가 부여되면 위기가구의 정확한 거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화재나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서는 소방·구급대가 해당 가구의 위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현장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소정보가 불명확해 복지와 안전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 생활 안전망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상세주소 부여는 단순한 주소 정비를 넘어 주거 취약계층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안전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라며 "주소 정보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의 생활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대상 가구에 대한 상세주소 부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