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 통합물관리 새 출발…제3기 위원회 출범

민관 위원 44명 참여…유역 현안 심의·조정과 협력 강화

지난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기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민간회의에서 위원들이 제3기 위원회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통합물관리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할 제3기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3년간 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권수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중앙부처·지자체 등 당연직 19명과 학계·환경단체·법조계 등 위촉직 25명을 합친 4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유역물관리기본계획 수립·변경, 지자체 계획의 부합 여부, 유역 내 물분쟁 조정 등을 맡는다. 또 용수 공급과 수생태계 보전 수요가 공존하는 한강유역을 전체 관점에서 살피고, 다양한 주체의 협의로 합리적인 해법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3기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특정 분야나 개별 기관의 관점에 머무르지 않고 유역 전체의 관점에서 물관리 현안을 바라보고, 다양한 주체 간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강청은 제3기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위원회의 논의가 유역물관리 정책과 현장에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환 한강청장은 "제3기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출범은 한강유역의 물관리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하는 유역 중심의 통합물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낙동강 등 각 유역위원회와 공동으로 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제2기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2023년 7월 13일 위촉식과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제1차 한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2021~2030)을 심의·의결했다. 지자체 물 관련 계획의 부합성 심의와 거버넌스 분과 구성도 논의했다.

이후 정기·서면회의와 민간위원회의, 한강 물 포럼, 팔당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포럼, 계획분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녹조·농업용수·상수원 관리 등 유역 현안의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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