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뾰족한 수 없으면 뭉툭한 수라도"…평택 통복시장서 '민생 행보'
"전통시장 목소리 법안으로 고치겠다"…지류 상품권 확대 약속
- 김기현 기자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경기 평택시 통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민생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그는 디지털 상품권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한 지류 상품권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박웅두 민생기병대 단장,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과 함께 평택시 통복동 통복시장을 방문했다.
신 대표가 당 대표 취임 후 추진하고 있는 '민생기병대' 활동 중 하나로, 통복시장은 17번째 방문지다.
신 대표 일행은 가장 먼저 통복시장상인회가 진행한 '십시일반 독거노인 반찬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 상인들과 함께 반찬을 포장하는 일을 맡았다. 포장된 반찬은 지역 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 대표 일행은 또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철수 통복시장상인회장은 간담회에서 "전통시장은 서민의 마지막 보루"라며 "중앙 정치하시는 분들이 전통시장을 잊지 말고 정책 하나라도 확실히 정해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전통시장에는 전통과 역사가 있고 서민들이 마지막으로 활동할 수 있는 쇼핑 공간으로서 지속돼야 할 이유와 명분이 있다"며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신 대표는 "뭐라도 하나 바꿀 게 있으면 주저 없이 말씀해 달라. 뾰족한 수가 없다면 뭉툭한 수라도 내겠다"며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7월 23일 당 대표로 선출되고 5주 남짓 지나면서 민생기병대를 만들었다"며 "을뿐만 아니라 병하고 정까지 챙기겠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민원과 의견을 듣고 국회로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광주, 부산, 목포, 대구 등 전국 각지 전통시장을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공통된 의견이 있고, 각각 특화된 요구가 있다"며 "당장 몇 가지는 실제로 법안을 발의해서 고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대표는 지류 상품권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온누리, 지역사랑 지류 상품권의 확대는 모든 시장에서 말씀하신다"며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지자체별로 나뉘어 발행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발행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과 혜택이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 원장 역시 상인들 의견을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평소 통복시장을 자주 찾아 의견을 청취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자리는 현장을 찾은 조국혁신당 민생기병대와 당 지도부에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에서 주신 의견들이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신장식 당대표와 의원들께서 애써주시기를 바란다"며 "저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민생을 위해 늘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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