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광주시장, '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방안' 경기도에 건의

3만호 스마트도시·국가산단 조성…범정부 상생협의체 구성 요청

박관열 시장(오른쪽)이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용인 반도체 산단 상생방안'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박관열 시장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지역 부담에 대응하고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4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광주시 상생 방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자족 기능을 갖춘 3만 호 규모의 스마트도시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통합용수 기반시설 설치지역이자 배후도시인 광주시에도 인구와 기업 유입, 교통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거와 일자리, 산업, 상업·업무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를 구축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공주택 특별법'에 특례 조항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광주시의 상생 방안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상생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추 지사는 "광주시의 자족도시 발전 방향에 공감한다. 스마트도시와 국가산단 조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협의체 구성도 관계 기관과 적극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같은 날 서울에서 박용진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게도 50년간 이어진 중첩규제로 인한 지역 발전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개선을 건의했다.

당시 박시장은 "광주시의 미래 도약을 위한 대규모 택지개발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주택특별법에 특례 조항을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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