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약서 빠진 '경기남부광역철도'…도 "12월에 확정"
김진명 경기도의원, 도정질문서 공약 미포함 지적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진명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6)이 추미애 지사의 민선 9기 공약에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이 포함되지 않은 이유를 지적하자 경기도가 "12월 말까지 공약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날 오후 열린 도정질문(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에서 김 의원의 경기남부광역철도 공약 미포함 관련 질의에 대해 "현재 민선 9기 공약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추 지사를 대신해 답변했다.
정 실장은 "경기준비위원회의 정책 제안을 비롯해 기존 사업, 재정 여건,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기도 공약 관리 규정에 따라 올해 12월 말까지 도민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공약을 확정하고 내년 1월 중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조속한 국가계획 반영도 함께 촉구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이어지는 약 50.7㎞ 구간의 광역철도로, 4개 시가 추진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익(B/C)값 약 1.2가 나와 경제성이 확인됐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난달에는 국회에서 5명의 국회의원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또 철도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장동·운중동 등 성남시 서판교 지역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 신사역과 광화문 등 서울 도심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을 조속히 신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4개 시, 420만 도민 교통 편의는 물론 반도체 첨단산업벨트의 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사업"이라며 "도가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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