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눈높이에서 안전교육"…경기소방, 첫 민간강사 경연대회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어르신 안전교육 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전문강사 강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를 처음 열었다.
경기소방은 지난 2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안전'을 주제로 제1회 우수 민간전문강사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예선에선 도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 33명 중 강의 동영상과 교안 평가를 거쳐 높은 점수를 받은 10명이 결선에 올랐다.
특히 결선에서는 실제 안전교육 대상인 어르신들이 청중평가단으로 직접 참여해 강의 내용과 전달력 등을 평가하며 수요자 눈높이를 심사에 반영했다.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 평가를 합산한 결과, 최우수상은 수원남부소방서 김인숙 강사가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고양소방서 김수정 강사와 안산소방서 김은영 강사가 선정됐다. 분당소방서 서병선, 평택소방서 이미경, 일산소방서 이은정 강사는 장려상을 받았다.
도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높아진 안전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민간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2015년부터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강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민간전문강사 128명이 화재와 재난, 응급처치, 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민간전문강사 강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대상별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홍장표 본부장은 "안전교육은 교육을 받는 분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강의기법을 현장에 확산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육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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