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만난 민경선 "광역철도망 확충·광역버스 기초금액 개선 필요"
고양은평선·고양신사선 반영…준공영제 1권역 임금격차 개선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고양시 주요 교통 현안을 담은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민 시장은 면담에서 고양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과 광역버스 준공영제 기초금액 차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고양시청에서 식사동을 잇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사업'(2.04㎞)을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식사·풍동 지역은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2030년까지 인구가 약 10만 5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현재 도로망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시성이 높은 광역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기획 중인 '고양신사선'(신사~연신내~삼송~신원, 23.6㎞)을 고양시 신원지역까지 연장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고양신사선이 삼송·신원지구까지 연장되면 서울 도심과 강남권을 직접 연결해 교통수요를 분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철도망 확충과 함께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불합리한 기초금액 책정 구조 개선도 요구했다. 현재 고양·파주 등이 포함된 1권역은 2·3권역보다 인건비 기초금액이 낮게 설정돼 운수종사자 간 월 45만~50만 원의 임금 격차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노사 갈등으로 안정적인 버스 운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따라 기존 1권역 노선인 1000번·M7731번·1200번 등에 대해서도 2·3권역과 동일한 수준의 기초금액을 소급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 시장은 "광역철도망 확충뿐만 아니라 광역버스 준공영제의 불합리한 운영 기준도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열린 '2026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쇼케이스'에서도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핵심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어 이달 13일에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같은 내용의 현안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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